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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복절, 일본신사에서 소원 빌지 말아요

by allreview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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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일본여행에서 느낀점
일본 오사카에서 한달동안 여행했었는데요
오늘 광복절특집 기사를 보고 기억이 되살아나 메이지신궁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본 뉴스는 일본 신사에서 소원을 비는 한국인들 이야기 인데요.
제가 메이지 신궁을 갔을때 본 것도 같은 것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814100159269?f=m&dmp_channel=japantrip&dmp_id=561214
오늘 메인의 기사는 바로 이것인데요.
이 기자는 보지 못햇었는지, 메이지 신궁만 더 그랬던건지 모르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이 소원을 적어서 달아 놓기를 원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왕의 신사 입니다.
여기에 봉안된 메이지 왕이 같은 사람인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메이지천왕으로 검색해보면, 러일전쟁과을사늑약을 체결했을 시대의 왕입니다.
미국인들에게 전범이 아니라고 해서 우리에게도 아무죄가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문제는 바로 이것인데, 소원을 비는 장소 위에
어디에도 없던 한국어 설명이 등장합니다
중국어도 없어요
저는 이중에서 안타깝게도 고사리손으로 쓴 아이의 소원을 보았답니다.
제가 예민하게 생각해서, 일본 사람들이 한국사람들 소원을 모으려는 것 처럼 생각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전범이든 아니든,
일왕에게 소원 비는 것, 일왕을 신처럼 생각하는 신사에서는 한국인으로 지킬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일본이라서 그런지, 우리와 다른점과 우리와 비슷한점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금방 보여지더라구요
관광지마다 한국인 관광객이 넘쳐나고,
가끔은 일본문화에 대한 감탄도 듣게 되고,일본인들의 단점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이라고 무조건 싫어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역사 앞에서, 일본인들 앞에서 떳떳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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