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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도여행,바라나시 숙소 추천- 제일 깨끗한 기타페잉 게스트 하우스

by allreview 201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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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에 막 도착했을 땐 깨끗하고 편한 숙소에 가서 쉬고 싶은 마음 밖에는 없었습니다.
덥고, 지친 마음도 좀 쉬고, 한국인들이 자주가는 숙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마음 밖에는 없었지요.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 찾아간 곳이 기타페잉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찾아갔지만, 도착하기까지 너무 지쳐 있어서 일단 아무 곳에라도 짐을 좀 내려 놓고 싶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창문을 열고, 한숨 돌리는데 만난 원숭이 가족.
이때 부터 였을까요 창밖으로 보이는 돔형 지붕과 원숭이 가족을 보면서 한숨 돌리고, 바라나시에 정이 들기 시작한 것이.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는 호스트가 띵구 라는 인도 청년인데, 첫인상이 ㅋㅋㅋ 영어로 대화하긴 했는데, 이렇게 수줍은 인도 사람도 있구나 였습니다.
나중에 알아갈 수록 너무 한국사람 같기도 하고
친절한 분이라 기타페잉에서 오래 묵게 되었습니다. ㅎㅎ

기타페잉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일단 화장실 ㅋㅋ. 저는 지금까지 인도에 와서 좌변기에 엉덩이를 대본 적이 없었는데요 (더럽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바라나시 숙소 기타페잉은 너무 깨끗합니다. 물도 잘 내려가구요.

여자 혼자 인도여행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너무 중요한데 ㅎ 기타페잉 바라나시 게스트하우스는 100점 입니다.

처음에 바라나시로 올때 기타페잉 게스트 하우스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빤데이가트가 어디냐고 물어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옴 레스트 게스트 하우스를 물어보셔도 되구요
구글 맵에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나오니까 구글맵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미로 같은 바라나시에서 길찾기가 어려우니 사람들에게 빤데이가트, 옴레스트 이렇게 물어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옴레스트에서 서서 보면 이렇게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 골목길이 보이는데요.
빤데이 가트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저녁에 기타페잉 숙소에 앉아 있으면, 나팔 소리가 들리는데 그때 가트로 나가면 뿌자가 시작 됩니다. 다른 숙소에서는 나팔소리가 잘 안들리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엔조이 인도 가이드북에도 나온 나름 유명한 숙소, 반지 공방에서 수공예반지도 저렴하게 맞출수 있어요
수공예 맞춤 반지라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주는데, 저는 오랫동안 끼고 다녔던 반지를 똑같은 디자인으로 새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지요

1층에는 솜까페라고 까페도 있는데요
투숙객이 아니라도 커피랑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데요
바라나시에서 얼음이 들어간 음료가 얼마나 귀한지 아신다면, 이까페가 얼마나 꼭가야하는 곳인지 알게 되실 거에요.

바라나시에서는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먹기가 쉽지 않지요

아침메뉴와 식사도 있어서 일단 라면이 종류가 많아서 ㅎㅎ 좋구요.
닭볶음탕 같은 것도 맛납니다.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에 묶으면서 재밌는 일도 많았는데요. 차차 더 소개 하겠습니다.

Geeta Paying Guest House
Bangali Tola Road, Pandey Ghat, Pandey Ghat,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098891 42512

https://goo.gl/maps/4yTSaRfqu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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