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겨울 여행을 할때 꼭 봐야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억새 입니다.
여기저기 꼭 가볼만한 억새 명소가 많지만, 제주 동부 중에서도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억새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성읍민속마을에서 멀지 않은 제주 동부 성읍 저수지 입니다. 제주 여행에서 바다도, 오름도 아닌 저수지가 생소할 수 있지만, 영주산 바로 아래에 있는 성읍 저수지는 제주 동부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숨은 억새 명소 입니다.
겨울 제주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 중에 하나 입니다.
성읍 저수지는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고,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생소한 숨은 억새 명소라서, 정말 사람이 없는 언택트 여행지입니다.
특히나 겨울 제주여행에서 성읍 저수지를 꼭 가볼만한 이유는 억새뿐만이 아닙니다.
저수지라는 특성때문에 새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가끔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12월이지만 아직도 푸른 제주의 숲, 영주산 둘레길을 지나쳐오다 보면 슬슬 물로 가득찬 저수지가 나옵니다.
성읍저수지는 분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로 운전해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저수지가 나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알려져서 억새도 보고 산책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간간히 사람을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아무도 없었던 저만의 비밀 장소 였는데 말이죠
성읍 저수지로 들어오면 이런 이차선 도로가 저수지 둘레를 쭉 잇고 있습니다. 이 도로의 외곽을 억새가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멀리는 오름들이 보이고 간간이 밭도 있는 그런 곳이 겨울 제주여행의 백미가 될 성읍 저수지 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농업용수 공급용 저수지답게 규모도 상당합니다. 전체를 다 걸어서 도는데는 2키로 남짓이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에너지 넘치는 조카님 덕분에 한바퀴를 다 돌았습니다 ㅋㅋㅋ
영주산 아랫쪽이나 다른쪽에도 억새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다른 억새명소와 달리 억새가 훼손되지도 않고, 사진찍기 매우 좋습니다. 12월과 1월 겨울 제주 동부 여행이라면 성읍 민속마을을 들리면서 간단히 둘러 볼만한, 숨은 억새 명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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