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에는 네비게이션으로 찾아도 나오지 않는 크고 작은 숨은 명소가 있는데요, 제주도 이색 화장실을 소개합니다.
제주 동부 드라이브 코스에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때 제주에 사람이 많이 몰리기는 하지만, 랜선여행이 가장 안전하기는 하지요. 제주 랜선여행이 아쉽다면, 역시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특히 제주 동부는 지역도 넓고 크고 작은 오름이 많아서 언택트 여행지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가 사랑하는 드라이브 코스인 수산2리를 소개합니다.
수산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아름다운 곳 중 하나 인데요. 말들이 뛰노는 금백조로부터 성산일출봉이 내려다 보이는 드라이브 코스 까지 숨겨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늘 여행을 시작할 곳은 바로 이곳 , 수산 생태마을의 화장실 입니다.
이 배 모양이 바로 화장실, 뒤에는 풍력 발전기와 하늘만 가득한 이곳이 제주 성산읍 수산생태마을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화장실 입니다.
이렇게 멋진 전망대 건물을 왜 화장실로 만들었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유용하기는 합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전망대처럼 구경할 수 있었는데 수리중이라 못올라갔습니다.
운전하다가 이 배모양 화장실이 보이면, 일단 차를 세우고, 쉬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은 지도에도 없는 숨은 작은 수산리의 굴 입구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건너편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수산2리 생태 체험관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을 따라가며 작을 숨겨진 굴이 나온다니, 주차장에 있는 명소라니 아이러니 입니다.
생태체험관 건물앞은 앞으로 유채밭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이렇게 푸르른 제주의 겨울 풍경을 즐기면서 쭉 가다보면 건물 끝에 숨어 있는 작은 이정표가 드러납니다
수산 벌라릿 굴 - 아무도 찾지 않는 벌라릿 굴 이정표가 드러납니다. 4.3때 주민들의 피난처 이기도 했으면서, 용암동굴인 이곳은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제주여행을 하면서, 오름도 많지만, 크고작은 굴도 많아서, 찾아가 보는 재미가 있는데 이곳은 정말 아무도 찾지않고, 지도에도 잘 없는 숨은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꿔진 입구를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두개의 굴 입구가 있습니다.
녹차동굴처럼 들어가서 인생샷을 찍지는 못하지만, 드라이브 중간에 쉬어가면서, 잠시 숨돌리며 산책할만한 곳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굴의 깊이나, 넓이가 넓습니다. 안쪽을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짧은 산책으로도 충분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겨울이지만 낮은 지형 덕분에 , 아직 뱀딸기도 남아 있고, 소소한 재미는 찾기 나름이니까요
12월 1월 제주 겨울 여행은 드라이브 코스를 잘짜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택트 여행을 잘 하려면, 이렇게 숨은 명소를 찾아주는 올레비엔 유튜브를 잘 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