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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리중 모더나 1차 백신 맞은 후기

by allreview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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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잔여백신이 뜨지 않던 제주도, 잔여백신 맞기를 포기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초기에는 인터넷에 잔여백신을 입력하지 않았던 작은 동네병원들, 제주도 지인들은 전화로 확인하고 이미 백신을 다 맞았다고합니다. ㅜ.ㅜ

백신을 예약하고 보니 잔여백신이 뜨던데, 그냥 예약일에 백신을 맞기로 하고, 어제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제주도 동네 병원들은 원래 어르신들로 가득하지만 백신때문에 젊은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접수하고 문진표 작성하고
1시간을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다 접종하고 나갔는데
저는 죽어도 안부르는 기현상 ㅜ.ㅜ

알고보니 접수원이 저를 빠뜨렸더라고요.
생리중에 백신 맞으러가서 컨디션도 안좋은데,
접수 누락이라니 ㅜ.ㅜ

그렇게 모더나 백신을 맞고 쉬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생리통도 좀 있고 생리전 증후군도 있는 편이라, 날짜가 딱걸린것이 찜찜했지만 그냥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는 생리중에 생리통 보다도 몸이 많이 붓고,
잠이 쏟아지는 것이 제일 불편한 증상인데요.

집에 돌아온뒤 팔이 붓기 시작하더니 3시간쯤후 가라앉기 시작, 그외 별 통증이 없어서  안심했지요.


다행이 다른 추가 증상도 없었고, 딱히 근육통도 별로 없었지만, 밤부터 다시 팔이 부어오르기 시작
한쪽으로만 누워잤더니 온몸이 쑤십니다.
다른분들과 같이 팔이 안올려지는 것도 당연하고
팔이 부어올라 반팔셔츠에서 나오지 못하더군요 ㅋㅋ

생리중에 백신을 맞아서
심한 근육통을 걱정했는데, 다행이 팔만 잃고
열이나 두통 근육통 없이 잘 지났습니다.

혹시 생리 중 백신 맞으실 분들은 본인의 컨디션을 잘 파악하고 맞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괜찮아서 그냥 맞았는데,
특별히 더 어지럽거나 생리통이 심하거나 오심이 심할때는 며칠 미루셨다가 맞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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