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0년을 제주에서 살았지만, 제주의 풍경은 조금씩 번화해졌습니다. 아무도 안 다니던 한적한 제주 해안도로도 번잡해지고 시골마을에도 식당이 끊임없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합니다.
온평리 해안도로에서 원래도 한치를 말려서 구워줬었는데요. 제주산 한치 가격이 3000원이었습니다. ㅋ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은 온평해안도로는 오징어 말리는 풍경이 한참입니다. 이제 한치는 거의 없고 제주산 오징어도 아니지만 그래도 해안도로를 산책하면서 먹는 맛이 있으니까요. 가격은 6000-8000원 사이입니다.
가격도 두배로 올랐고, 온평해안도로에 차가 좀 많아지기는 했지만, 강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오징어를 팝니다.
이 글은 2010년 제주로 이사 오면서 적어온 블로그 글을 옮겨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지 섭지코지 가는 신양해안도로, 꼭 반건오징어 먹어봐야 해요
올레길을 걸으며 먹는 맛난 오징어 -꼭 먹어보세요 ^^
제주 해변 올레길에 있는 한치 말린 걸 보고 맛있겠다 침 흘리고 있었습니다.
요번에는 드디어 차를 세우고 말린 한치를 사러 갔어요.
신양 해안도로에서 섭치코지 가는 길에 있으니 드라이브하면서 맛나게 고고씽~~~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요즘은 한치가 잘 안 잡힌다네요
반건 오징어만 있대서 아쉽지만 한 마리 구워달래서 들고 왔습니다.
가격은 3000-3500원 정도 가격은 만족
맛은 진짜 최고!!!!
솔직히 요즘 마른오징어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데 반건 오징어가 이 정도면
가격은 정말 만족해요 ^^
배가 고파 그런 건지 어쩐 건지 반건 오징어가 이렇게 맛있는 거 첨 먹어봤어요.
부드러우면서 살짝 달달하면서 짜지 않으면서 ㅎㅎㅎ
먹는 거에서는 말이 이렇게 길어지네요 ㅎㅎㅎ
제주 해변도로에서 만난 새 ^^
제주에서는 처음 보는 새들도 참 많아요. 지금까진 새는 참새 까치 밖에 몰랐는데요 ㅎㅎ
제주 올레 길에서는 새와 동물과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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