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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월 놓치기 아쉬운 추천 전시- 유별남 흑백사진 전 -본-

by allreview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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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런 날
어색한 사이 어색한 거리에서
시간이라도 빨리가라고 갤러리에 들어갔다.
그래도 갤러리는 맘편히 이야기 안 하고 있어도 되니까 ㅋㅋ


아담한 정원의 한옥 서이갤러리는
들어가자마자 편안---'''''
갈 곳 잃은 대화도 없으니 편안 ㅋㅋㅋㅋ


흑백사진전은 한가득 풀 뿐이었다.
잡초 나뭇잎만 가득한 사진인데
보다 보니 제주도인가 싶다.
너무나 익숙한 풍경에 작품 이름을 보려니
작품 이름도 설명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전시회 이름은 본
세상 불친절하다. 이런 건 작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은데...

그런데 작가분 본인이 계신다. ㅋㅋ
유튜버니까 갑자기 욕심나는 상황.
작품을 보니 유명한 분 같은데 우리랑 촬영을 해주실까 싶었다.
그래도 쭈뼜쭈뼜 물어나 봤다.
그렇게 얼떨결에 이번 촬영도 시작되었다.

11월 놓치기 아까운 전시가 있다면, 바로 유별남 작가의 사진전이다. 

요즘의 전시는 강렬하고,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이고, 메시지 또한 강력하다. 

이러한 추세는 사진전시도 예외는 아닌데,  작가님은 반대로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 

어쩌면 색색의 낙엽이 수놓은 거리를 산책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들렀다오면 좋은 전시 이다. 

서이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혼자서 제주의 바람과 소리를 맡으면서, 산책할 수 있게 되니까. 

 

 

 

 http://www.seoigallery.com/xe/page_Amri69/145

 

Current Exhibition

2020년 11워10일(화) 부터 11월22일(일) 까지 유별남 작가의 '본(本)' 전시가 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전시관람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작가노트 본 本 근본, 뿌리, 원래, 본

www.seoigallery.com

벌써 얼마 안남은 11월 전시를 핑계삼아
#계동과 #북촌 나들이도 가고
유별남 작가님의 전시도 둘러보자.

#북촌나들이 #계동 #추천전시 #추천무료전시
#계동무료전시 #유별남 #서이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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