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 레이셀 데일리 미스틱 그레이
지난번에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가서 컬러 콘택트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근 10년간은 해외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렌즈를 구매해서 사용했어서, 주로는 아큐브를 젤이 많이 사용했었고, 해외브랜드를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비싼돈 주고 아큐브 원데이 렌즈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해외 브랜드의 렌즈들이 눈이 더 편한경우가 많아서 바슈롬 원데이 도전해봤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아큐브보다는 바슈롬이 좀 더 편했습니다.
알콘에서 나온 프레시룩인가? 하는 원데이 렌즈는 저는 뭔가 너무 안맞아서 눈찌르는 느낌이 납니다.
눈에 보이는 아무 오렌즈나 방문해서 바슈롬 레이셀 원데이 렌즈를 구매했는데요. ㅠ.ㅠ 아무리 충동적으로 방문을 했다고 해도 세일도 없고 행사도 없을 수가 있나요? 정가 45000원을 다 주고 구입했습니다 ㅠ,ㅠ
저렴이 화려한 렌즈들도 구매했는데요. 평소같으면 5000원짜리 렌즈 고르라고 한 판 전시되어 있잖아요. 그럼 이 한판 다주세요 이렇게 하는데, 세일하나도 안해주는것이 슬퍼서 몇개만 구매했습니다. 세일이 없으니 안살까 했지만, 그렇게하기에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바슈롬 레이셀 원데이 렌즈는 45000원 한팩에 30개입이고요. 컬러 종류는 5가지가 있더라고요. 아큐브 원데이 컬러렌즈 보다는 강렬한 색감이 특징인 것 같아요.
작년에 와서 구입한 3일 착용렌즈 뜨레뷰입니다. 저렴하고 이쁘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가성비는 괜찮은것 같은데, 수분감이 살짝 아쉽습니다. 3일 착용렌즈인데 렌즈가 너무 연약해서 잘찢어지고 원데이 렌즈들보다 연약한 느낌이 듭니다. 근데 수분감이 없는 뻑뻑한 애매한 느낌입니다. (단점만 나열해서 그렇지만 뜨레뷰도 나쁘지 않아요)
이번 레이셀 렌즈의 특징이 직경이 14.2mm 라는 점인데요. 뜨레뷰도 14mm 다른 렌즈들은 14이하제품이 많아서 렌즈의 직경이 조금 큰 편입니다. 그래서 땡글땡글 큰 눈망울을 표현해줍니다. 저는 직경이 조금 큰 렌즈가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직경이 큰 대신 패턴의 넓이는 넓지 않아서,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오른쪽 뜨레뷰는 패턴이 엄청 넓네요. 막상 끼면 별로 티는 안나던데요.
일회용 렌즈 재사용? 게이 친구가 알려준 꿀팁
저는 렌즈 착용 2n 년차 이고 콘택트렌즈 해외구입도 거의 15년 정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아큐브 원데이를 산더미처럼 싸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했었습니다. 한국 돌아올 즈음에 아큐브 제품이나 다양한 브랜드에 콘택트렌즈를 구입해서 돌아왔었는데요.
이상하게 제품에 하루착용이라던지 1달착용 문구가 표시 되어있지 않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난한 나라로 가면 분명히 2주착용 렌즈였던 아이가 1달착용으로 팔리고, 1달짜리가 3달로 팔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ㅠ.ㅠ 그들만의 표기법을 이해하지 못해서 제가 이해 못했을 수도 있지만, 착용기간보다는 렌즈의 손상도가 중요하구나를 깨닳았습니다.
1주일 짜리 렌즈를 하루 착용했어도 귀퉁이가 떨어져 나갔거나 렌즈에 뭐가 뭍어서 투명하지 않으면 당장 버려야 하는 것이니까요.
여행중에 만난 게이 친구가 있는데, 산더미처럼 포장되어 있는 아큐브 원데이 렌즈를 보더니, 너, 원데이 렌즈를 하루써?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그 친구는 며칠은 괜찮다면서 잘 세척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팁을 알려주더라고요. ㅋㅋㅋ
여자들이 왜 게이 친구를 사귀려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 온갖 꿀팁은 게이로부터 나오고, 설명도 자세하니까요 ㅋㅋ 그때부터 저는 원데이 렌즈를 여러번 쓰거나 1주일 착용렌즈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물감이 있거나 렌즈에 얼룩이 보이거나 렌즈가 변형이 있으면 물론 바로 버립니다.
-이 내용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렇게 10년 넘게 더러운 나라 여행하면서 살아왔는데, 결막염한번 걸리적이 없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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