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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기

제주 귀촌 카레에 넣어먹는 강황(울금?) 수확

by allreview 201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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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촌 카레에 넣어먹는 강황(울금?) 수확

 

가을 말 그대로 수확의 계절입니다.

먹을 것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지만 농촌에서는 정말로 일이 너무 많은 계절이라 쪼금 힘이듭니다.

사실 저희는 텃밭에 키우고 싶은 것만 키워서 일도 없는 데, 일을 디게 못합니다. ㅎ

 

봄에 생강과 같이 심었던 강황인데요, 잎이 매우 커서 파초선이 생각나요.

잎이 시들어갈 무렵에 캐면 된다길래 수확을 했답니다.

강황은 간과 생리불순 생리통에 좋다는데요, 머 그냥 먹기에는 쓰고 매운 편이라 카레에 넣어 먹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ㅎ

 

 

 

요건 생강이에요 강황에 비하면 미니어처 크기인데요, 향은 생강향이 좋네요.

둘다 생강과여서 땅만 파도 향이 납니다. ㅎㅎㅎ

근데 울금하고 강황이 같은 거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거라고 하기도 하던데, 백과사전에도 다르게 나오고

정말 먼지 모르겠어요. 이게 울금인가요? 강황인가요?

 

 

 

한 쪽 구석에 심은 양 치곤 꽤 많이 나왔네요. 농사초보라 이정도에도 감격한답니다.ㅎㅎ

 

끝부분을 쪼개 봤더니 이렇게 노랗네요. ㅎ

집에서 감자 볶음할 때 마늘 대신 조금 넣었더니 색이 노랗게 나와서 전 이쁜 거 같은데,

식구들은 약간 쓴 맛이 난다며 안좋아 하기도 하더라구요. 전 괜찮던데….

혹시 강황이 생기면 카레 말고 여기 저기에 생강이나 마늘 대신 한번 넣어보세요. 대신 조금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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