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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하리옴 까페

by allreview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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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야는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 아래서 명상을 하신 곳 입니다.
기차로 가면 가야 역에서 내려서 오토릭샤를 타고 30분쯤 가야하는 곳입니다.
불교 4대 성지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아주 작은 마을 입니다.

겨울에 달라이라마가 와서 일년에 한번씩 설법을 하는데 그때는 이 작은 마을이 각국에서 온 스님들로 넘쳐난다고는 하지만
제가 갔었던 8월은 비수기라 여행객이 정말 없었습니다.

부처님이 명상하셨다는 보리수 옆에 세워진 마하보디 사원 말고는 딱히 다른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곳곳에 이렇게 그림같은 작은 학교도 있고
아침이면 아이들 책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정말 작은 시골 마을 입니다.
얼마나 시골이냐 하면 부다가야에 사는 청년과 버스를 타고 오다가  휴계소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실컷 저랑 버스 안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밥은 따로 먹더군요.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아서 그렇다는 군요.
인도라고 해서 다 그렇지는 않은데 진짜 시골이라서 그렇습니다.

제 숙소 옆에는 이런 작은 까페가 있었는데
비수디라서 그런지 식당 조차 절반 밖에 열지 않은 그런 곳 입니다.

마하보디 사원은 부처님이 이 보리수 아래서 명상하신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부다가야에서 가장 큰 사원입니다.
사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불교신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곳이지요

사원안에는 한차례 폭탄테러 시도가 있어서 핸드폰을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락커에 맡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진촬영티켓은 사진 100 캠코더300 캠코더?500원 이렇게 종류별로 나눠져있습니다.
들어갈때 가방을 엑스레이 검사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있으면 티켓을 검사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사원에는 맨발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너무 한낮에는 가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발이 다 익는 줄 알았습니다.

탑안에는 부처님 그림이 모셔져 있는데
불교신자들이 아니면 별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이 탑 뒤로 돌아가면 모두가 원하는 바로 그 보리수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나무 아래서 부처님이 명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이 보리수 나뭇잎을 원합니다.
주변에도 다른 보리수 나무가 몇그루 있어보이는데 그나무 말고 딱 이 보리수 나뭇 잎이어야 합니다.

부처님 시대부터 살았다고 하기에는 너무 정정하신 보리수 나무님이신데
나뭇잎을 따갈 수 없어서 나뭇잎이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듣고 갔습니다.
정말이지 나뭇잎 한장 떨어져 있지 않은 깨끗한 모습에 저는 왠지 빵 터져서 왜 이렇게 웃기던지 ㅋㅋㅋ 모두가 나뭇잎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티벳사원과  다른 여러나라에서 세운 사원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인 고려사도 있구요.

부다가야에는 티벳 식당이 많아서 뗌뚝, 뚝바처럼 우리입맛에 잘 맞는 국수를 많이 팔기도 하지요.
근천에는 수잣타라는 여자가 부처님께 공양했다는 동굴도 있고 불교 유적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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