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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전업 블로거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by allreview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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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넷 쇼핑몰을 수년간 운영했었습니다.  그 후 4년간 여행을 하다가 작년에 다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니 업무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1인 기업으로 쇼핑몰 구축, 제품 제작, 홍보 이렇게만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들고, 정책을 따라가며 지원금이나 교육신청도 하고, 네이버 정책에 따라 홍보도 하려니 잠잘 시간은 고사하고, 업무만 쌓이기 시작합니다. 

업무관계로 만나는 사람들도, 자기이익에 쫒아서 협업을 하기는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협업을 포기하자니 당장의 수입이 없고, 협업을 하자니 요구조건 맞추기도 힘들고, 업무량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1인 쇼핑몰이 홍보 업체 이용하고, 쇼핑몰 구축 비용 쓰고 하더라도 업계 구조를 잘 알기 때문에 들어간 비용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음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비용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더 이상 1인 쇼핑몰이 아니게 되고, 그러자면 직원과 사무실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 비용은 최소 몇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차피 저는 1인 기업이고, 오랫동안 스스로 쇼핑몰을 홍보해서 수익을 내본 경험이 있으니, 상품말고 콘텐츠를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쇼핑몰을 20대에 시작해서, 홍보업체 없이 바이럴 마케팅을 이용해서 수익을 냈었습니다. 저를 믿고 전업 블로거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전업 블로그를 하면, 제품 생산과정에 필요한 업무가 없어지고, 미팅 관련 업무도 없어지고, 사무실 렌털 비용, 홍보비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업 블로거로 살기로 했다고 아무에게 말하지 못한채 1.1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3개 있었는데, 1개는 가족 명의의 네이버 블로그, 1개는 10년간 글을 한 번도 안 쓴 비활성 블로그, 저품질에 빠진 티스토리가 있었습니다.  3개다 일단 수익 등록은 되어 있으나 수익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3.20일이니까 1-2월 두달동안은 집 밖에는 4번 정도 나간 것 같고, 방밖에도 안 나가면서 생활했지만, 수익은 10만 원 단위였습니다. 

가족 명의의 블로그로 전업 블로그를 하기 힘들다고 생각되어 저품질에 빠진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매일 조금씩 옮기기 시작,  티스토리에  사용하지 않던 블로그도 글 작성 시작,  비활성 네이버 블로그를 메인 블로그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1.1일 부터 매일 1일 1 포스팅을 빠짐없이 하고 있고, 티스토리에는 이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을 옮겨와서 300개가량의 글을 두 개의 티스토리에 나눠게제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두 개는 저품질에서는 탈출했고, 꾸준히 검색되는 중입니다. 다만 예전에 쓴 글을 옮겨오다 보니 검색이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은 네이버 메인 블로그를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티스토리는 이전 블로그 이전을 마친뒤 활성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티스토리는 저품질에서 벗어나기만 했는데도 지난달 수익이 처음 70달러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수익을 쉽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티스토리는 다음과 네이버 구글 모두에게서 주역으로 검색이 안 되는 상태라서 큰 수익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전업 블로거, 디지털 노마드로 수익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부하면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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