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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2.01.13 정처없이 떠돌며 살아도 괜찮다.

by allreview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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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뉴스로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들었다. 

 

도시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작은집 바쁜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과연 누굴위한 것일까 생각이 들기시작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집중하는 가치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뉴스를 듣는 동안 무척이나 위안이 되었다. 

벌써 거의 10년전  쇼핑몰을 정리하고서, 거의 5-6년 넘게 떠돌았다.

나에게 다시 기회는 없고, 이번생은 실패했으니 가성비좋은 해외생활을 하면서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탈출구도 찾기로,,

그때부터는 마음가는대로 살았다. 

열심히하는 것도, 안돼는 것도 없이 마음가는대로 원하는 대로

그래도 항상 마음한켠에는 내가 지금 사는 삶은 절망적인것이 아닌가, 무언가 잘못되도 크게 잘못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항상 걱정이 있었던것 같다. 

아침뉴스를 듣는 순간 그렇게 반가웠으니<


떠돌다보니 나같이 떠도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저마다의 사정도 다르고 사연도 달랐지만, 마음은 다 같았다. 

될때까지 가보자, 나는 사회부적응자다 이런 마음, 말하지 않아도 보였고,

일본인이든 서양인이든 한국인이든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란 이름아래 떠돌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제 또 다른 이유로 떠돌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변명을 찾는 것일 수도, 위안을 찾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침뉴스는 삶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으며, 그만 괴로워하라며 위로해주는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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