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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2.01.14 정치의 계절, 젠더 문제의 원인은 기성세대에게 있다.

by allreview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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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이 되었다. 

요즘은 남녀 대립이 이슈다. 혐오의 말로 서로를 가리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게 되었다. 

서로가 너의 특권이 더욱 크다면서 싸우고 있다. 20-30대가 그 주류인데, 살아남기 어려운 요즘에 우리만 소외받았다면서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다는 남성과 아직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여성이 대립하고 있다. 

남녀가 더 평등하지 않았던 예전에도 없었던 극렬한 대립인데, 지금은 제도적으로 사회적으로 균형을 잡아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대립은 더 극렬해졌다.

사실 이 대립은 기성세대가 만든 것 같다. 

우리가 20대일때 부모님으로부터 양보하고 손해 보면서 바르게 살라고 배웠다. 사회초년생일 때 부모님 세대와 기성세대는 우리를 속이고, 불법적으로 부려먹고 임금은 떼이고 착취당했지만, 호소하지 못하는 세월이 지났다. 

그래도 열심히 알바도 하고 일도 하면서, 월세에 생활비에 임금체불에 부당한 대우를 이겨내면서 살았지만, 기회는 타고난 이들에게 빼겼고, 사실은 애초에 기회는 우리 것이 아니었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온갖 생활비를 감당하면서 씩씩하게 지켜낸 내 당당한 커리어와 위치는 타고난 이들 앞에 조롱당했다. 그 과정과 구조를 지금의 청년세대는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양보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어느 주인이 있다 주인은 5개의 빵을 주면서 남녀가 반반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했는데,

애초에 10개여야 할 빵을 5개만 준 주인이 문제다. 

그것도 6개를 주면서 3개씩 똑같이 나눠줄 수 있었지만, 힙을 합쳐 우리몫 10개를 다 내놓으라고 할까 봐 5개를 주었다. 그래야 누가 3개를 가질 것인지를 두고 서로 싸우느라 정신없을 테니까

지금 대선을 앞에 두고, 이렇게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요즘 가끔 동준 씨가 정치에 대해서 묻는다. 

정치 이야기를 안 나눌 수 없는 시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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