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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기

일년내내 여름같은 제주도 오름, 숲이 아름다운 달산봉

by allreview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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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쯤 동네  이런저런 오름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이 달산봉이었습니다. 강아지랑 함께 달산봉 산책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 글은 2013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

일 년 내내 여름 같은 제주도 오름, 달산봉 


제주도는 오름이 많기도 하고  오름의 각기 다른 모양에 가도 가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중 달산봉은  오름이라기 보다는 작은 야산에 가까운 곳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이름도 달산봉이라고 붙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달산봉은 다른 오름과 달리 능선이 드러나지 않고 울창한 숲이 특징입니다. 
달산봉 앞에의 알오름인 재석 오름이 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능선이 이어져 있어 하루에 가기도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겨울이 무색하게 울창한 숲이 펼쳐집니다. 
사려니 숲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름에는 차가 많고 한적한 맛도 떨어질대,
달산봉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눈 속에서도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인데
달산봉에 특히 많이 있었습니다. 





워낙 한적한 길이라 찰떡 마루를 데려갔는데  억지로
계단에서 기다려 주는 모습이에요 
달산봉은 여름에도 울창해서 시원하고 촉촉한데 그래서인지
버섯 하나 주워 사진도 찍어 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표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의자 두 개가 놓여 있어요 쉬어가기 딱입니다.
앉아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올레 비엔이 사는 동네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더 정감이 가고 눈을 크게 뜨고 어디가 어딘지 찾아보게 됩니다.
하늘에 구름이 동네만 가린 게 보이시나요?






이날은 시야가 좋아  성산일출봉까지 시원하게 보입니다. 
오른쪽 뒤편에 찾아보면 있어요


내려가다 보면 탁 트인 다른 쪽 정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표선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이 빠진 것이 보이시나요 
제주도에서 제일 넓은 백사장이라서 그런지 
멀리서도 넓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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