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참새를 주운 첫날부터, 방생한 마지막날까지의 기록과 영상.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던날, 지붕에서 참새가 떨어졌다. 지붕이 너무 높아서 다시 둥지에 넣어주지 못하고 집에 데려왔다. 새끼 참새는 겁애 질려서 구석으로 숨기만하고,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알지만, 뭘 줘야 할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도 모르기는 마찬가지. 첫날 오후쯤에 떨어졌으니, 그날은 스스로 받아먹을때까지 기다려 봤다. 결국 다음날 나도 용기를 내서, 강제로 먹이를 주었다. 내 눈앞에서 불쌍한 새끼참새가 죽는 것은 절대 보기싫었다. 단 하루라도 삶을 누릴 기회를 주고 싶어서, 강제로 먹이를 주었다. 나도 무서워서 장갑끼고, ㅋㅋㅋ 둘다 고생이다. 다행히 잘 받아먹는다ㅠ,ㅠ 그렇게 두번째날이 지났다. 둘째날 셋째날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너무 연약한 새끼 참새가 죽으면, 맘..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