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대형견과 2킬로대 요크셔테리어를 같이 키우게 되었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요크셔테리어가 나중에 왔기 때문에 둘이서 사이가 완전히 좋지는 않았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강아지 훈련에 서툴어 아주 친하게 지내도록 훈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글은 2014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왔습니다.
뾱뾱이의 매력에 빠져버린 찰떡이~
찰떡이가 또 뾱뾱이를 뻈어갔어요
고양이도 아닌데 어찌나 비닐봉지를 좋아하는지
보기만 하면 뺐어다
쭉쭉 ~ 찢어버리는지 ㅋㅋ
"그래, 찰떡이 너 다 가져!! 그니깐 먹지나 마~"
찰떡이 뽁뽁이를 신나게 찢고는
만족스럽게 웃는 데 치~ ㅎㅎ
그러다.......
'어! 이상한데~~'
평소처럼 쭉쭉 찢기만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발로 꼭 잡고
오독오독~ 톡! 톡!
어떻게 알고는 뾱뾱이 터치는 맛에 빠져버렸네요 ㅎㅎ
사람이나 레트리버나 뾱뾱이의 매력엔 어쩔 수 없나 봐요
다 씹을 뾱뾱이를 퉤 뱄어버리고는
새로 다시 씹는 찰떡이
찰떡아~ 너 너무 즐기는 거 아냐~ ㅎㅎ
뾱뾱이까지 즐길 줄 아는 찰떡이
너무 똑똑한 거 아닌가요? ㅋㅋ
제가 팔불출인 거겠죠? ㅎㅎ
꿀떡~ 은근슬쩍 찰떡이에게 마음을 뺏겼어요
작은 요크셔테리어 꿀떡 이에게는
덩치가 커다란 찰떡이라
답답한 존재인가 봐요
찰떡이가 깜짝 놀라게
작은 찰떡 이를 쌩~ 바람 같은 속도로 뛰어가 버리고~
꼬리 흔들면서 찰떡이를 막 때리고~
깜짝 놀란 꿀떡 이는 아아아 아앙!! 하고 혼내줘도~~
쌩 지나쳐 가지고는 언니랑 혼자
공놀이하는 찰떡이가 얄밉나 봐요.
그렇게 짖어대면서도
찰떡 이를 계속 슬쩍슬쩍 따라다니는 걸 보면
찰떡이가 싫지는 않은가 봐요.
찰떡이도 아기 같은 찰떡 매력에
꿀떡 이도 혹시 빠져든 게 아닐까요?
'이제는 장난꾸러기 애기 찰떡이랑 있는 게 행복해요~'
라고 꿀떡 이가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두 마리 강아지가 함께 친해 지냈으면 하는
올레 비엔의 작은 소망입니다. ㅜㅜ
#제주도
#제주도 귀촌
#골든 레트리버
#요크셔테리어
#고양이
#반려동물
#애완·반려동물
#골든 레트리버
#반려동물
#제주도
#레트리버
#에어캡
#뾱뾱이
#강아지
'제주에서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4.젤로 양갱 마루 - 벚꽃가득한 제주 마당에서 강아지 셀프 미용하기 (0) | 2022.03.12 |
|---|---|
| 13.젤로 양갱 마루- 강아지 털갈이 양으로 그해의 날씨를 알수 있다?! (0) | 2022.03.11 |
| 11. 젤로 양갱 마루- 텃밭으로 아무 준비없이 나들이 (0) | 2022.03.10 |
| 10.젤로 양갱 마루- 네이버 포스트가 메인화면 진출했던일 3번이나 ㅠ,ㅜ (0) | 2022.03.09 |
| 9.젤로 양갱 마루 - 우리 쇼핑몰 모델이었던 우리 강아지 고양이들 그립다. (0) | 2022.03.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