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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기

4.제주 귀촌해서, 고양이 요키, 리트리버랑 사는 별일 없는 일상

by allreview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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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를 10년째 키우다가 제주로 이사 왔습니다. 이사 오면서 육지에서 레트리버를 한 마리 사 왔습니다. 

고양이를 오래 키우기는 했지만 부모님이 키우던 고양이라서 동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살다보니 동네서 유기견 한 마리를 더 키우게 되면서 3마리 동물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동네로 이사 와서 친구도 없는 우리랑 동물들이 살아준 셈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동네 아는 사람도 없고, 지리도 모릅니다. 동물들 산책시키면서 동네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동물을 매개로 동네분들이랑 인사도 했습니다. 

지나 보니 요크셔테리어나, 레트리버는 어르신들이 키우기에는 힘든 견종입니다.  요키는 미용을 자주 해줘야 하고, 잔병도 많습니다. 레트리버는 에너지가 너무 넘칩니다. 

저는 동물들 덕분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2013년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

제주 귀촌 후, 고양이의 전원생활


10년 동안 같이 산 고양이 양갱 양입니다.
날씨도 춥지않고 따땃하니 텃밭에 따라 나와 일광욕도 하시고 풀도 조금 뜯어 드시고 계시네요.
사실 제주에 와서는 저희 없이도 혼자 텃밭 여기저기를 탐험하고 근처 귤밭을 돌아다니며
세력을 확장 중에 있었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동네 꼬마 강아지들은 무서워 하지도 않고
하악~ 소리지르며 겁줘서 쫓아 버리는 담대한 고양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완전 완전 겁쟁이였는데 말이죠…


꽃게 철이라서 젤로도 꽃게로 변신!!!
옷이 날개라더니~~ 꽤나 이쁜 것 같아요 ㅎㅎㅎㅎ


 동거녀 ~~ 마루양

다들 텃밭에 따라갈 때 한 덩치 한다는 이유로 혼자 집에 있어서 슬픈 아직 2살짜리 강아지예요 ㅎㅎ
밤이 추워져서 안 입는 점퍼 팔 잘라서 입혀줬다가 거지 같다는 말을 듣고 상처받았어요ㅜㅜ
마루는 이렇게 좋아하는 데 말이죠. ㅎㅎ


요크셔 테리어 젤로랑 제주도 드라이브 ~~

세상에서 젤로 이쁜 젤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밖에만 나가면 차 타고 놀러 가자며 자동차 주위에서 뱅뱅 돌면서
불러도 오지를 않는 특이한 요크셔테리어 젤로입니다.



요크셔를 첨 키워봐서 그러는데 털이 넘 엉켜요 ㅜㅜ
이쁜 토끼옷까지 입혀줬는데 털이 산발한게 꽃거지네요ㅜㅜ
제주도 현무암이 덮힌 해비치 리조트 앞 해변도 산책하고요,



 



올레 3코스에 속한 신풍 마장으로 산책 갔어요
신풍 목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도 촬영했었답니다. ^^
승마 체험하는 곳 밑으로 넓은 마장이 펼쳐져 있어서 바다와 접한 산책로로 정말 최고예요.
지역분들 아니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우물안개구리라는 곳을 내비로 검색해서 바다 쪽으로 내려가서 포구 쪽으로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데요.
개인 사유지 인데다가, 말을 키우는 목장이어서 젤로와 저는 밖에서 기다렸답니다. ㅎㅎ
이렇게 바깥 산책을 하고나면 활짝 웃으며 지치지도 않아서 집에서는 젤로자이저라고 부른답니다.ㅋㅋ



길에서 만난 멍뭉이 심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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