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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0일작가프로젝트에 전하지 못한 편지

by allreview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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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

제가 운영하고 있는 책쓰기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제가 책쓰기 강의를 하고, 함께 모여서 책을 쓰는 강좌 입니다. 

그런데 이 책쓰기 강의가 저에게는 평생을 기다려온 백마탄 왕자님을 만난 것 같은 영원히 행복한 일입니다. 꿈을 이뤘고, 함께 꿈꾼다는 것이 현실에서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쓰기 강좌는 다른 사람이 책을 완성하는 과정까지도 나의 꿈이 되는 너무 행복한 과정이었습니다. 

2기의 부제는 영혼을 닮은 책이었는데, 책을 쓰는 작가님들이 자신의 아름다운 영혼을 닮은 책을 쓰기를 바라는 꿈이었습니다. 우리 글은 우리의 영혼을 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90일간은 어려운일도 많았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 단톡방을 닫으면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어뒀었습니다. 그러나 전하지 못한 편지 아무도 보지않는 이곳에 적어 둡니다.  그냥 겸연쩍어서, 뭔가 너무 가식적으로 보일것 같기도 해서 전하지 못한 마음이 전기적으로 어딘가로 흘러 대충이라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아직까지 90일 작가되기 프로젝트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한 시간처럼  운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소심함과 복잡한 마음때문에 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살면서 꿈꾸던 일을 이루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꿈꾸던 일을 이루고 박수를 받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함께 꿈꾸고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

그 모든 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서 만든 책들은

세상의 논리로 감히 평가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우리의 영혼을 닮은 것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들이 쓰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 입니다.

 

제 분에 넘치게 많은 분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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